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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종갓집도서관

2024.11.24.일요일개관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일요일인 탓도 있을 거다. 사람이 많았다. 한 층인 주차장은 차량이 빠진 만큼 진입이 가능하여 차단기 앞에서 무한 대기할 수밖에 없다. 운이 좋아 세 대가 빠져길게 기다리지 않아도 되었다.근방 주민이 아니기에 어떻게 지어졌나 구경삼아 방문했고자주 애용할 것 같지는 않다. 물론 도서관의 문제가 아닌근처 산다면 당연히 도보로 아주 자주 애용했겠지.다자녀카드 할인이 가능하니 실물카드는 필수다.이건 정말 반가웠다. 마침 텀블러에 커피를 담아갔기에눈치 안 보며 편하게 마실 수 있었다. 칭찬합니다!!넓은 규모에 비해 앉을 공간이 부족해 보이는 건카페식 테이블과외투와 가방들이 의자를 차지해서일 거다.어느 도서관에서나 마찬가지로가방 걸이나 바구니 등의 공간이 있다면..

카테고리 없음 2024.11.26

창원 2일차. 진해근대문화역사길 그리고 우영우 팽나무

2024. 7. 29. 월 귀여운 보냉백도 모자라 그 안에 지폐까지 몇 장 넣어 둔 친구의 마음에 놀람을 뒤로하며 자유부인 2일 차를 맞았다. 그 지역의 역사를 보면 군에서 면으로 면에서 리로 바뀌는 인구 감소에 따른 자연스런 변화를 읽을 수 있는데 그 역사의 현장에 서 있는 듯했다. 친숙하고 유명한 마산이나 진해 대신 다소 낯선 창원이 대표 지역명이 된 이유야 정치적인 걸 테니 일단 접어 두고 진해가 고향인 지인에게 진해역사 안의 사진을 찍어 보내니 바로 진해역이냐며 알아차려 깜딱 놀랐었다.🤣 구시가지 신시가지 정도로 나뉘어 있는 진해는 구시가지 자체가 역사도시였다. 로터리에 주차 후 도보로 모든 곳을 다녀도 무리 없을 정도의 크기였다. 헤매지 않고 걷기만 해도 자연스레 테마거리 안의 모든 좌표를 찍을..

카테고리 없음 2024.09.24

창원 1일차. 창원시립마산박물관 그리고 문신미술관

2024. 7. 28. 일요일 혼.자. 타지역을 방문하게 되면 박물관과 미술관을 주로 찾는 편인데 내 검색실력이 뛰어나지 않은 탓인지 창원 통합의 박물관은 따로 없이 마산, 창원, 진해 세 곳의 박물관이 따로 있는 것인지 일단 내가 간 곳은 마산박물관이었다. 작은 군단위 박물관도 본인 지역의 역사에 대한 기록이 상세한데 뭔가 부족한 자료 전달에 실망을 느끼며 문신미술관을 찾아 헤맸다. 입구를 지척에 두고도 박물관 주위를 맴돌던 나에게 위로를 전한다. 사실, 검색 후 이름만 보고선 타투미술관인 줄 알고서 따로 알아보진 않고 어짜피 박물관 옆이니 들러보자는 생각으로 일정에 넣은 곳이었다. 도착 후 혼자 헛웃음이 나온 건 부끄러움은 내 몫이기에 그렇겠지🥹 입장료 500원은 관람 후에 500원 동전 하나의 가치..

카테고리 없음 2024.09.01

창원 1일차. 마산현대미술관

2024.7.28 생각보다는 규모가 작았던 해양드라마세트장에서 예상보다 짧게 머문 덕에 선택지가 많아졌다. 미술관을 검색하니 마산현대미술관이 나왔고 시립미술관이라 착각하여 도착 후 살짝 당황하였다. 카페를 이용하면 관람이 무료이지만 입장료 3,000원만큼만 이용하고 싶었다. 입구에 있는 카페에서 입장료를 내면 남성분의 안내를 받게 된다. 항시 열려있는 곳이 아니었고 잠긴 문을 열고 들어가 오롯이 혼자만의 관람을 즐길 수 있었다. 빤질빤질한 마룻바닥이 탐났다. 🤣 복도를 뛰어다녔을 아이들과 이 교실은 몇 학년 몇 반이었을까라는 상상까지 더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 여유롭고 자유로운 관람이 끝난 후 들어왔던 문으로 나가면 아마 CCTV로 보고 계셨을 관장님? 이 와 계신다. 비 온 뒤라 땅이 질펀했지만 한 ..

카테고리 없음 2024.09.01

창원 1일차. 마산 해양드라마세트장

2024.7.28. 일요일 휴가와 함께 3일의 자유시간이 생겼다. 형제는 애비와 할머니댁에 가고 힘든 몸 질리도록 푸욱 퍼지게 쉴까 싶다가 장거리 친구에게 번개를 제안했다. 천안은 실패. 창원은 성공. 휴가기간이라 아무런 기대가 없다가 혼자 분주하게 J의 능력을 발휘했다. 주차장은 크지도 작지도 않고 화장실 이용도 가능했다. 이 수많은 드라마나 영화 중에 내가 본 건 2,3개가 전부였다;;;;; 아마도.. 저 나무 뒤의 건물 내부를 보며 조선 명탐정에 나온 한 장면이 생각났고 추후 재방이라도 볼 날이 온다면 아 거기 맞구나하며 떠올리겠지. 몇 개 없는 건물로 그 많은 장면들을 만들어냈다니 대단하다 싶지만 그 대단한 걸 나는 못 봤으니 긴 말은 넣어두기로. 김해 김 씨 중에 눈 크고 쌍꺼풀이 있다면 허황후..

카테고리 없음 2024.08.04

울산 슬도에서 일산지까지 동구건강길 걷기.

2024. 5. 24. 금 저녁 약속 핑계로 일찍 집을 나섰다. 모처럼 버스를 탔고 목적지는 슬도. 집 앞에서도 출발하는 노선을, 모르고 몇 정거장 앞서 걸어가 탔다. 누가 보면 부지런하고 승질 급할 줄;;; 소리체험관이었던가? 그때가 더 나았던 것 같기도.. 슬슬 걸어가 보자. 부릉부릉 바람이 거세어 햇볕 가릴 우산은 그저 짐. 하지만 추후 큰 역할을 한다는 점. 더운 날씨에 바람이 불어 시원한 줄 알았다. 하지만 땀은 나고 있었고 그 상태에서 뒤통수를 때리는 바람 덕에 귀가 시리고 머리가 얼 것만 같아 몸살 방지 모자를 써야만 했다;; 최종 목적지 도착 전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 그리고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잠시 쉬었다. 말로만 보던(?) 그곳에 도착. 일산수산물 판매센터. 동구 주민 덕에 쇼핑 없이..

카테고리 없음 2024.06.20

충주 수안보 대장군 꿩코스요리

2023.10.28.토 아버지 생신맞이 저녁 식사를 위해 길을 떠났다. 한 차로 이동하는데 보조석 경쟁이 치열하여 가고 오고 1회씩.으로 마무리지었다. 정말 찰떡같은 자리이긴 했다. 언니차에 있는 오리 인형 때문에 더욱 경쟁이 치열했다. 약사 출신이라는 사장님께서 음식이 나올 때마다 일일이 설명을 해 주신다. 많이 못 드시는 연로하신 아버지라 오히려 내가 몸모신 한 것 같아 마냥 좋진 않았다. 총평은 건강한 맛. 자극적인 것이 단 하나도 없었다. 싱겁지도 않고 알맞은. 몸보신 후 다음 날 노동의 현장. 수확이 끝난 나무에 몇 개 없는 감을 따고 혹시 모를 덜 주운 밤을 줍기 위해 어무이와 둘이 출동. 밤 상태는 벌레천국. 감은 쉽게 내어주지 않았다. 내 온몸을 던져 조금 건지긴 했다.ㅎㄷㄷ 아버지의 절친..

카테고리 없음 2024.06.12

경북 영주 선비세상

2023.10.28. 토 세상 좋았던 가을 날씨에 아버지 생신 때문에 본가로 향했다. 선비세상에서 놀다가 저녁에 도착할 예정이었는데 일찍 나서지 못해 긴 시간 이용하지 못한 점이 미련을 두고 오게 했다. 기계식 인형극이 인상적이었고 암행어사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알콜성 치매인가;;;; 왜 상세한 내용이 기억이 안 나는 것인가 😂😂 이름을 입력하면 생신상, 돌상 등의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어 좋았다. 돌쟁이였던 아들이 그리운 현재의 어미..^^ 전래동화를 볼 수 있는 방이 있는데 안 나오려는 형제를 시간관계상 끌고 나올 수밖에 없었다. 반드시 다시 가야 할 이유가 많다. 유아들을 위한 실내놀이터도 있었지만 유아가 아닌 형제에겐 그림의 떡일 뿐. 서예 경험이나 블록놀이 등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았다. 다도..

카테고리 없음 2024.06.12

상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2024. 4. 13. 토 자전거박물관을 나와 몇 분 거리의 장소로 이동했다.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아 '온 김에' 한 곳이라도 들러야했다. 주차 전 입구에서부터 주차비 겸 입장료를 받아 종일 놀기에는 좋은 듯 하지만 도로에 차들이 길게 늘어설 경우도 많아 보인다. 퇴장 시간이 가까워져 겉핥기식으로만 즐겼지만 야외 넓은 놀이터까지 즐기려면 최소 반나절은 필요할 것 같다. 함께 많이 다니며 즐기고 먹고 놀고 더 많은 기록을 남기기 위해 노력하는 어미가 되어야겠다.

카테고리 없음 2024.05.31

상주자전거박물관을 가다.

2024. 4. 13. 토 날씨가 초여름 흉내를 내는 날이었다. 좀 더 일찍 출발하여 일대를 다 둘러봤어야 했다며 뒤늦은 후회를 했지만 뭐 다음 기회가 있으니. 보조바퀴 달린 자전거만 타려 하는 9세 11세 형제에게 자전거의 세계로 안내하고자 택한 목적지였다. 🚴‍♂️🚴 자전거체험만 결제하면 박물관은 무료관람이었다. 방문한 모든 이들에게 어디에서 왔느냐 묻는 건 통계를 위함이겠지?🤔 굳이 상주에 자전거박물관이 있는 이유에 대해 엥? 갖다 붙이기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유는...잊어버렸다;;;;;; ㅎㅎㅎㅎㅎㅎㅎ 두발자전거 터득에 실패하여 결국 또 네발자전거만 조금 타다가 나와버렸다. 자전거도 안 탄 내가 지쳤기 때문에... 직진코스나 아주 넓은 운동장에서나 연습이 가능할 것 같다. 발 굴리기도 힘든..

카테고리 없음 202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