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8.토
아버지 생신맞이 저녁 식사를 위해 길을 떠났다.
한 차로 이동하는데 보조석 경쟁이 치열하여
가고 오고 1회씩.으로 마무리지었다.
정말 찰떡같은 자리이긴 했다.
언니차에 있는 오리 인형 때문에
더욱 경쟁이 치열했다.






약사 출신이라는 사장님께서
음식이 나올 때마다 일일이 설명을 해 주신다.
많이 못 드시는 연로하신 아버지라
오히려 내가 몸모신 한 것 같아 마냥 좋진 않았다.











총평은 건강한 맛.
자극적인 것이 단 하나도 없었다.
싱겁지도 않고 알맞은.




몸보신 후 다음 날 노동의 현장.
수확이 끝난 나무에 몇 개 없는 감을 따고
혹시 모를 덜 주운 밤을 줍기 위해
어무이와 둘이 출동.
밤 상태는 벌레천국.
감은 쉽게 내어주지 않았다.
내 온몸을 던져 조금 건지긴 했다.ㅎㄷㄷ

아버지의 절친이었던 녀석.
야밤에 정체 모를 새에게 납치되어
추락하고도 살아남아
장수하다 떠난 녀석.
다채로웠던 1박 2일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