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29. 월 귀여운 보냉백도 모자라 그 안에 지폐까지 몇 장 넣어 둔 친구의 마음에 놀람을 뒤로하며 자유부인 2일 차를 맞았다. 그 지역의 역사를 보면 군에서 면으로 면에서 리로 바뀌는 인구 감소에 따른 자연스런 변화를 읽을 수 있는데 그 역사의 현장에 서 있는 듯했다. 친숙하고 유명한 마산이나 진해 대신 다소 낯선 창원이 대표 지역명이 된 이유야 정치적인 걸 테니 일단 접어 두고 진해가 고향인 지인에게 진해역사 안의 사진을 찍어 보내니 바로 진해역이냐며 알아차려 깜딱 놀랐었다.🤣 구시가지 신시가지 정도로 나뉘어 있는 진해는 구시가지 자체가 역사도시였다. 로터리에 주차 후 도보로 모든 곳을 다녀도 무리 없을 정도의 크기였다. 헤매지 않고 걷기만 해도 자연스레 테마거리 안의 모든 좌표를 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