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경남 창원 로봇랜드 그리고 통영 1박 2일의 여정

엔프제 탁씨 2024. 4. 28. 10:26



2023. 8. 19

비가 왔지만 뭐 어떤가.

어짜피 땀에 쩔 것이고 이래 젖으나 저래 젖으나.

우비 챙긴 건 신의 한 수였지만 다른 랜드나 월드처럼

우비값이 비싸진 않았던 것 같다.

비가 와서 불편한 점은 실내 이용 시에 입고 벗어야  한다는 점 외엔 오히려 시원했다.

톡채널로 입장료도 할인 받아 가니 다른 곳에 비해

가성비 좋았다는 느낌만 받았더랬다.




벌써 형제는 부풀어있다.

로봇을 보았기 때문이다.


아 입장 전. 이 사진이 먼저였어야 했나..



이 아이를 데리고 다니며 미션같은 걸 하는 곳이었는데

무슨 무슨 문제로 체험은 하지 못했다.



어느 곳에나 있는 최고의 SF이자 판타지인 공룡.



나는 귀찮아서 한 번만 탄 후 찍사만 했지만

아이들은 몇 번이나 타고도 말리고서야 멈췄다.

하지만..물폭탄이 튀는  그 다리에 서서

물 폭탄을 맞고 또 맞으며 제발 좀 가자며 졸라야했다;;;



인형극 역시 로봇서타일..

내용도 좋았던 기억.




범퍼카는 못 지나가지..

역시나 무한반복;;;;




하일라이트 워터밤 축제.

이 건 몰랐지만 우비가 있고 비도 오는데 뭐 어때!!

클럽에 온 듯한 분위기에 E 어미는

쩜뿌쩜뿌 땐쑤땐쑤 아이씐나 같이 놀자 아들들아

였지만  i 남자 셋은 무슨 장승이냐

어깨 한 번 들썩이지 않았다;;;;;;

저 어미 왜 저래라는 표정으로 바라볼 뿐..

나 역시 흥을 접을 수밖에 엄써따.


한 번 같이 탄 후 어지러워 쳐다도 못 보고

또 무한반복하는 차남을 그저 기다릴 뿐.


사람이 적어도 에어컨은 빵빵

바이킹을 재밌어하는 당시 8세 차남.

또 몇 번을 타는 신기함..

대기가 왜 이리 길까 생각하던 의문은

누군가 토를 해서 치우느라 늦어진 걸 알게 되었다;


로봇랜드의 총평은 매우 만족이었다.

어른이가 탈 놀이기구는 적을 수 있지만

유아 아동까지는 최고이지 않을까 싶다.

대기라인이며 곳곳에 설치 된 파라솔은

비와 햇빛을 막아주었고

화장실에도 에어컨이 나왔다.

인적 드문 전시관에도 에어컨이 빵빵.

쓰레기통에 쓰레기는 넘치지 않았고

계속 이동하며 쓰레기를 치우는 분들을 보고 또 볼 수 있었다.

개인 소유인지 시에서 관리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을 끌어모으려는 시도가 계속 보이며

오랜 유지가 될 수 있길 바란다.

형제가 더 커서 유치하다는 말이 나오기 전에

얼른 또 가봐야겠다.